탄, 벽

탄, 벽 None, 2022

9.5 2022.01.01上映
한국 한국어 5분
.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던 학생 혜선(가명), 대학을 진학할 수 있는 여력이 없어 조금은 빠르게 사회로 뛰어든다. 사회는 이렇게 말한다. 대학을 가지 않아도 혜선(가명)이 노력하면 잘할 수 있다는 듯이 대학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듯, 특별하다는 말로 다름의 벽을 친다. 은연중의 말과 행동, 가스라이팅으로 혜선(가명)을 깎아내리며 정신적인 피해와 아픔을 겪게 된다. 혜선(가명)은 자신이 사는 이유와 인생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현대 사회는 인권을 중요시 생각한다. 하지만 각자 본인의 인권을 중요시 생각할 뿐 서로에 대한 배려는 존재하지 않는다. 더 나아가고 싶어도 한 층 더 발전할 수 없는 사회의 벽. 삶을 유지하기 위해 이름과 생각, 조건 모두 인생의 주체를 내가 아닌 너희로 바꿔나간다. " 너희의 삶 속에 빠져, 나는 나를 지웠다." 현대 사회의 바른 인권이 다시 일어날 수 있길 바라며 우리의 바램을 그려본 한 사람의 이야기, 담배와 빗대어 우리를 그려본다.
(2022년 제3회 5·18 영화제)